사람의 삶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인간은 언제나 유한한 시간을 살고 유한한 시간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모색해야 한다. 인간의 유한한 삶에 대한 좋은 책이 있어 서평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책 서평_4000주
명심해라 당신의 시간은 고작 4,000주 밖에 없다.
사람의 수명이 얼마나 될 것이라 생각하는가? 인간의 평균적인 수명이 80세인 것을 감안해볼때, 우리의 수명은 고작 4,000주이다. 내 나이가 올해로 30살이니, 남은 수명은 2,500주 밖에 남지 않은 셈이다. 매일 1주씩 지날때마다 나의 남은 삶이 줄어들어간다. 시간이 지나간다는 건 결국 수명이 줄어든다는 말과 같다.
우리가 아무리 시간을 더 늘리려고해도 시간은 4,000주에서 크게 늘지 않는다. 100세까지 산다고 해도 우리가 살 수 있는 시간은 5,000주 정도이다.
유한한 시간을 계속해서 인식하다보면 우리의 삶은 무엇이 바뀔까?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확실히 인식할 수 있다. 인간이 아무리 시간을 쪼개고 시간관리를 철저히해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한다고 해도,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은 유한하다. 우리는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집착하는 것으로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려고 하지만, 아무리 생산성을 효율화시키고 시간관리에 철저히 한다고 해도 주어진 시간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생산성의 함정에서 벗어나 삶에서 불필요한 것과 과도한 욕심에 시간을 쓰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돌아오지 않는다고해서, 현재의 즐거움을 위해 돈을 쓰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가 말도 안되는 목표는 아닌지,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간을 소모하면서 자신을 갉아먹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이룰 수 없는 목표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부일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젊음일 수도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건 좋지만, 그 목표가 터무니 없이 높고 이룰 수 없는 목표가 아닌지 한 번 점검해야한다. 인간이 신이 되는 것이 불가능 하듯이,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설정하고 무작정 달려나가다보면, 어느새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모든 목표를 동시에 이루려고 해서도 안된다. 하나의 목표를 먼저 이루고 나서 다음의 목표에 집중해야만, 자아효능감도 올라가고 생산성도 극대화된다.
4000주를 읽다보면 나의 유한한 삶에 계속해서 지각하게 된다. 처음에는 두려울 것이다. 내 삶의 남은 수명에 대해 언급하는 것만으로 사람은 큰 두려움에 빠진다. 나이가 어리다면 아직 직감이 가지 않을테지만,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어갈수록 죽음은 더욱 명확해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금기시 한다. 하지만, 죽음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해서 당신에게 죽음이 찾아오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다.
삶은 언제나 갑자기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고, 또한 갑자기 사라지기도 한다. 우리의 삶은 우주의 시간으로 보면 아주 티끌에 불과한 시간이고, 우리는 이 축복같은 유한한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에 대해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명심하자, 우리의 시간은 유한하다. 유한한 시간 속에 우리는 무엇을 할지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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