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남자의 미래(잭 마이어스) - 리뷰맛집(제품,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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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인문 / / 2018. 1. 14. 01:33

1월 6일. 남자의 미래(잭 마이어스)




오랜 세월 동안 세계를 지배했던 남자의 시대는 저물어 가고있다. 마초적인 남성성은 세계의 트렌드에 부합하지 못하다. 전 세계적으로 남성의 교육수준은 여성에게 떨어져가고 있고 비율은 거의 4:6 수준이다. 회사에서는 여성이 가진 포용성, 멀티 플레이 능력, 배려심의 덕목을 중요시 하고 있다. 


아직까지 여성의 임금은 남자가 100을 받는다면 80정도의 70~80정도의 수준에 머물고있다.(미국기준) 하지만 이 차이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남자들은 여성에 비해 더 낮은 교육수준에도 불구하고 취업이 잘된다. 대학진학률이 여성이 높은건 이 때문이다. 


이제 남자들은 과거처럼 여성을 자기 뜻대로 다룰수 없다. 그들의 호감을 얻기위해서 남성이 변해야 한다. 자기 자신이 신뢰가 가도록 거짓이 없어야 한다. 감정의 변화를 숨기지 않고 여성과 소통을 해야한다. 이 능력은 회사 생활에서도 필요하다. 잘못을 저질렀을때 말도 안되는 변명을 늘어 놓는 것보단 진실되게 인정하는것이 남성의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대중매체는 인간을 상품화하는데 최적화되어있다. 과거에는 아름다운 몸매의 여성을 부각하면서 성 상품화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현재는 남성에게도 적용되는 상황이다. 이제 남성은 여자에게 잘 보이기위해 성형을 하고 몸매를 가꾼다. 얼마나 피곤한 삶인가. 조금은 여성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사회 각분야에서 여성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반면 정치계에서는 아직도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 미국의 의원은 여성은 불과 20%에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비율도 상당히 낮다. 정치인, 또는 유명인 중에서 롤모델이 될 여성의 비율이 높아질수록 페미니즘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런 것들이 하나 둘이 모여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을 부실 원동력이 된다.


이제는 가사는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말할 수 없다. 대다수 남성들이 아직까지 가사일에 소극적이지만 이를 탈피할 필요가 있다. 산업화 시대에 효율을 위해 만들어진 역할 분담일 뿐이지 절대적인 가치는 아니기 때문이다. 남성들의 손에도 이제 청소기와 세제를 쥐어주어라. 


완벽한 양성평등의 가치는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남성들, 여성들 서로가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보듬어 갈때 세상은 더욱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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