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전 세계의 포덕들이 기대하는 달이다. 11월에 포켓몬 신작 제품이 출시하기 때문인데, 소드 실드가 출시한 지 3년이 지난 올해 포켓몬 본가 제품의 신작인 포켓몬스터 스칼렛 바이올렛이 출시한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와 유출정보를 종합해 살펴보자.
1. 본가 제품 최초 오픈월드로 출시하는 스칼렛 바이올렛
이번 신작에서는 오픈월드로 구성되어 출시한다. 이전에는 정해진 루트대로 따라갈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면, 이번 게임에서는 정해진 구역대로 따라가는 게 아닌 유저가 원하는 방식대로 움직일 수 있게 열어두었다. 정해진 길대로 가지 않는 구조라서 체육관 관장을 깨는 순서도 없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이동할 수 있는 셈이다. 체육관을 1명도 안 깨도 챔피언을 쓰러뜨릴 수 있다. 하지만, 배지를 8개 모으지 않고 챔피언을 쓰러뜨리면 엔딩을 볼 수 없게 설계해놨다.
전투 방식은 이전과 똑같은 턴제 전투이지만, 실시간으로 전투 할 수 있는 '레츠고'라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레츠고를 활용하면 길가에 보이는 포켓몬에게 달려들어 적을 쓰러뜨리는 방식이다. 물론 일반 턴제 방식으로 진행하는 전투에 비해서는 경험치를 적게 받는다. 전투에서 이기면 포켓몬이 전리품을 드롭하는 데 해당 전리품을 토대로 기술 머신을 제작하거나 다른 도구를 제작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과 비슷한 느낌의 게임으로 제작되었다. 하지만, 포켓몬스터 IP가 가진 배틀, 포획, 교환 등의 재미 요소는 유지하고 이룬 변화라 지금까지 나온 정보로는 전세계적인 기대감을 얻고 있다.
2. 배틀중 타입을 바꿀 수 있는 테라스탈 시스템
전작의 다이맥스 처럼 새로운 배틀 시스템으로 테라스탈이 추가되었다. 테라스탈 시스템을 사용하면 배틀 중에 포켓몬의 타입을 바꿀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전기 타입 피카츄가 테라스탈 시스템을 사용해 물 타입 피카츄로 바뀔 수 있고, 땅 타입/드래곤/풀/불 등 다양한 타입으로 바뀌게 되는 셈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풀타입으로 오해받았던 바위 타입 꼬지모가 진짜 풀타입으로 바뀌고 풀타입 기술을 사용하는 진면목을 볼 수도 있다.
테라스탈 시스템은 이전 다이맥스보다 포켓몬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테라스탈 시스템을 활용하면, 타입이 문제 되어 쓰지 못했던 포켓몬도 사용이 가능하고, 타입을 바꿔가면서 반감이나 무효하는 작전이 가능해 전략이 어느 정도 예상되는 현재 포켓몬 대전에서 판도를 바꿀 만한 시스템이라고 생각된다.
테라스탈을 가진 포켓몬을 수집하기 위해서는 테라 레이드 배틀을 진행해야 한다. 테라 레이드 배틀에서는 평소에 보기 힘든 테라스탈 속성을 가진 포켓몬이 나온다. 이전의 다이맥스 레이드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시스템이다. 자기 속성과 같은 타입으로 테라스탈한다면 자속 보정이 1.5배에서 2배로 향상된다.
3. 과거와 미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칼렛 바이올렛 스토리
이번 스칼렛 바이올렛의 메인 테마는 시간이다. 스칼렛은 역사에 존재하지 않았던 과거를 상징하며, 바이올렛은 절대 오지 않을 미래를 상징한다. 이에 따라 전설의 포켓몬도 달라진다.
스칼렛의 전설의 포켓몬은 코라이돈 바이올렛의 전설의 포켓몬은 미라이돈이다. 이름의 뜻은 과거와 미래이며, 외형도 코라이돈은 고대 파충류 같은 형태를 띠고 있고, 미라이돈은 기계식으로 변형된 사이보그 용 같은 느낌이다. 이번 게임은 전설의 포켓몬을 타고 다니면서 진행된다. 스토리 진행 중 언제쯤에 전설의 포켓몬을 타고 다닐 수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설의 포켓몬이 오토바이와 비행기로 변형되는 장면 트레일러가 나오는 걸 봐서 초중반쯤에 전설의 포켓몬을 타고 다닐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 시즌에서도 팔데아 리전폼 포켓몬이 등장하는데, 그 외에도 기존의 포켓몬이 과거/미래형으로 바뀐 모습으로 존재한다. 예를 들어 코리갑이 과거형 코리갑, 미래형 코리갑으로 나오는데, 과거형은 스칼렛에서 잡을 수 있고, 미래형은 바이올렛에서 잡을 수 있다. 다양한 과거/미래형 포켓몬이 공개 예정이니 상당한 기대가 된다.
4. 포켓몬 스칼렛 바이올렛의 출시일과 가격
이번 스칼렛 바이올렛의 출시일은 11월 18일로 한국 역시 11월 18일부터 판매한다. 이 글을 쓴 시점에서 9일 정도 남았다. 출시 당일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면 재고가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 구매를 걸어두는 게 좋다. 스칼렛 바이올렛을 낱개로 구매하면 64,300원이고 더블팩으로 구매하면 129,600원이다. 이번 신작에서는 과거/미래라는 주제로 게임이 나뉘는 걸로 보아 이전 작들보다 나뉜 팩들의 차이점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켓몬 스칼렛 바이올렛 유출 정보 사건(포켓몬 9세대 플라잉겟, 롬유출 사건) (0) | 2022.11.13 |
---|---|
공유오피스, 코워킹스페이스가 프리랜서에게 필요한 이유 (0) | 2022.11.11 |
엔비디아 RTX4080, RTX4090 성능, 가격 정보 모두 살펴보기 (0) | 2022.09.21 |
아이폰14, 애플워치8, 에어팟프로2 애플 신제품내용 총정리(9월 애플이벤트 내용) (0) | 2022.09.08 |
애플페이 과연 한국에 들어올까? 현대카드 애플페이 도입설에 대한 고찰 (0) | 2022.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