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출시관련 모든 정보 살펴보기(하반기 애플이벤트 미리보기)

현지시간 9월 7일(한국시간 9월 8일) 아이폰이 출시한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작년 아이폰 13이 출시한 9월 15일보다 일주일 빠른 시점이다. 지금까지 나온 루머들을 총칭해보면, 9월에 나올 아이폰이 어떤 모습을 취할지 가늠이 되어 이 글에서 한 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아이폰14

 

 

1. 노치가 사라진 아이폰14 프로 모델

이번 아이폰14의 가장 큰 변화는 프로 모델에서 노치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M자 탈모라고 놀림받던 아이폰의 노치가 드디어 아이폰14 프로 모델부터 사라진다. 지금까지는 페이스 ID모듈 탑재로 인해 아이폰의 노치를 줄일 수는 있어도 없앨 수 없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14 프로 모델 유출 렌더링 사진을 보면 카메라 부분이 검은색 홀로 되어있고, 노치의 모습은 과감히 사라진 걸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모델에서 노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렌더링 사진을 보면 아이폰14 일반 모델은 전작과 똑같이 노치가 있는 반면,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맥스 모델에는 노치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애플이 카메라 성능으로만 급 나누기를 했던, 아이폰과 프로의 차이를 노치를 통해 추가적인 급 나누기를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2. 아이폰14, 아이폰14 맥스,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맥스 출시

기존에는 일반 아이폰, 미니, 프로, 프로맥스로 출시되는 4가지 제품들에서 미니가 빠지고, 아이폰 맥스라는 크기가 커진 아이폰 모델이 추가되었다. 즉,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은 아이폰14, 아이폰14 맥스,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맥스 등 총 4종류이다. 이 중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프로는 크기가 같을 것으로 예상되고, 아이폰14 맥스, 아이폰14 프로맥스의 크기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아이폰14에 미니 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예상되는 이유는 2가지인데, 하나는 기대했던 것보다 판매량이 저조했을 것이다. 아이폰 미니 제품의 폼펙터는 전 아이폰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사용하는 폼펙터인데, 예상보다 판매량이 저조하다면 투입되는 비용에 비해 수익이나 재고관리가 만족스럽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맥스와 아이폰14 프로맥스의 크기가 동일한 것으로 볼 때, 금형을 재활용해 제조하는 것으로 단가 절감 및 재고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경기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 애플 측에서도 재고관리에 더 신경을 써, 미니 제품을 단종하고 아이폰14 맥스라는 신규라인을 집어넣은 게 아닌가 싶다. 

 

 

3. A16 칩셋은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맥스 모델에만 적용

신규 칩셋인 A16 칩셋은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맥스 모델에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4, 아이폰14 맥스 모델에는 이전 아이폰13에 사용된 A15 칩셋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A15 칩셋 성능 자체가 스마트폰 칩셋 중 가장 높은 성능이며, 안드로이드 진영과는 무려 2년이나 차이나는 기술력이라, 칩셋의 성능이 강해진다고 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A15 칩셋 자체가 아직도 충분히 현역인 성능이라 아이폰14, 아이폰14 맥스 모델에는 A15 칩셋을 넣고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맥스 모델에는 A16 칩셋을 넣어 프로 모델과 일반 모델의 급 나누기를 더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폰13 프로 모델에는 시네마틱 모드라는 신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이번 아이폰14 프로 모델에도 이전 아이폰13 프로 모델처럼 프로 모델에서만 누릴 수 있는 성능이 추가되거나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4. 더 좋아진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카메라 성능

이번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맥스 모델에도 카메라는 3개가 달릴 것으로 보인다. 후면 카메라 화소는 4600만 화소로 바뀌면서, 기존보다 후면 카메라 모델이 조금 더 두껍고 커졌다. 이로 인해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의 카툭튀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이고, 디바이스의 무게도 조금 더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5. 모든 아이폰14 모델의 가격이 100~150달러 인상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14 모델들의 가격이 전 기종에서 최소 100~150달러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영향과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일어난 현상으로 보인다. 아이폰14 모델의 평균 판매단가가 아이폰13 시리즈에 비해 15% 정도 올라서 1,000~1,050 달러(약 129만 ~ 136만 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애플의 경우 국내에 출시하는 제품들에 한해서 시중 환율보다 더 높은 환율을 형성해 제품 가격을 책정하는 경우가 있어, 실질적으로 국내에서 아이폰의 판매가는 20~30만 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