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취한 짧은글
나의 Star
글 쓰는 일을 천직(天職)으로 삼은 지 벌써 7년의 세월이 흘렀다.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시를 쓴 것을 시작으로 소설, 시나리오, 수필, 비문학까지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써보면서, 흰 페이지에 한 글자씩 써내려가지는 문자의 흐름에 익숙해지고 이 일련(一連)의 행동에 쾌락(快樂)을 느끼고 있음을 깨달았다. 말랑말랑한 상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나는 점점 책을 가까이하고 그 외 매체들은 멀리하기 시작했다. 10대, 20대들이 즐겨보는 예능, 드라마 이야기들은 다른 나라 이야기처럼 멀게만 느껴졌고 또래 아이들의 문화양식(文化樣式)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애늙은이 소리를 듣고 자랐다. 그런 나에게 타블로의 힙합이 내 몸을 관통할 만큼 깊게 파고들어 오게 된 것은 어쩌면 필연(必然)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글을 쓸 ..
2017. 8. 25. 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