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취한 짧은글
아픔을 받아들이는 현대인의 자세
삶이 고달픈건 나를 잊기 때문은 아닐까?감각을 통해 외부의 존재만 느끼기에 내 안의 울림을 들어줄 사랑스런 새싹이싹 한번 틔어 나오지 못하는건 아닐까? 우리가 바랐던건 그저 행복일 뿐인데 왜 좆으려 하면 멀어지기만 할까나는 괜찮은데 남들은 아니라고 하니 만족하면 안되는 걸까?행복을 온전히 누린다는게 사치같구나 오늘의 아픔은 미래를 위함이라 하고더 나은 미래가 행복한 삶을 준다고 하니우리는 언제나 고통 받을수 밖에 없구나차라리 기억을 잊고 내일만 바라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인간은 현재에만 살아있는 안타까운 동물이니 사회에 고통은 끝도 없이 이어지는구나 아픔속에 나는 사라지고 남만 남는구나
2018. 4. 3. 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