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사고
상업화된 문화
얼마 전 인기리에 성행한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이 매화마다 제기되는 수많은 논란 속에서 무사히 끝을 마쳤다. 대중들의 문자 투표를 100% 반영해 생존(生存)이 결정되는 오디션 구조는 수많은 사람들의 흥미와 이슈몰이를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101명의 사람들이 모두 연예인으로 데뷔하는 것은 아니다. 그중에 10% 즉 11명의 사람들만이 살아남아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게 되고 그 외에 90명의 사람들은 한때의 이슈몰이의 희생양(犧牲羊)이 되는 셈이다. 그들은 출연료도 받지 않고 오직 연예인이 될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을 가지고 매화 뼈를 깎는 노력으로 무대에 선다. 원하는 아이돌 연습생을 살리기 위해선 수많은 사람들의 문자(sms 사용료 100원)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이것은 매 시..
2017. 8. 20.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