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첨삭
누구도 방귀를 뀌지않았다(240번버스 최종 수정본)
“아 김일성 그 사람이 드디어 죽었다니까. 그러네! 아, 내가 봤어 그 조선일보에 대문짝만하게 쓰여 있는구먼.” 1987년 11월 조선일보는 세계최초로 김일성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대한민국은 충격에 휩싸였다. 그 소식이 민족 통일의 염원이 될 것인지 새로운 전쟁의 시발점이 될지는 아무도 몰랐다. 이틀 뒤 죽은 김일성이 살아있는 좀비(?)가 되어 몽골 국가원수를 영접하러 나갔다. 대한민국 역사상 유례없는 오보는 이렇게 생겨났다.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말처럼 오보도 반복되는가. 2014년 전국을 충격에 빠뜨린 세월호사건. 올해 9월 일어난 240번 버스 사건 모두 잘못된 보도로 세간의 비판을 받았다. 당시 세월호의 상황은 선체가 바다에 침수되고 있었고 100여 명 밖에 구조 하지 못했다. 언론은 사실 확인을..
2017. 10. 18.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