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나/경제
1월 10일. 인플레이션(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1923년의 독일을 알고있는가? 인플레이션이 극도록 심해 한 수레에 마르크화를 가득 담아도 빵 1개 정도의 가치 밖에 안됬다. 당시 빵 1kg은 4280억 마르크였고 신문 한 부는 2000억 마르크였다. 말도 안되는 경제 공황상태였지만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더 심한 나라는 위로 3곳이나 더있다. 그중 2000년대 들어서 생겨난 인플레이션도 있다. 한 나라의 연 인플레이션이 2%라고 가정했을때 2017년에 10000원짜리 상품이 1년 뒤면 10200원이 된다. 문제는 인플레이션 자체가 단리가 아닌 복리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이는 2018년에 10200원이던 상품이 2019년에는 10404원이 되고 2020년에는 10612원이 된다. 이렇게 적어두면 잘 가늠이 안가겠지만 이 비율 그대로 10년뒤에 가보면 ..
2018. 1. 17.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