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치료가 고민인 사람에게 20대에 허리디스크에 걸리고 허리디스크 자가치료에 성공한 내가 시도해 본 다양한 허리디스크 치료법과 운동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허리디스크 터졌을 때 좌절하지 말고 정확한 방법으로 생활 한다면 충분히 수년 내에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목차
1. 허리디스크가 터졌다면 일단 누워라.
허리디스크의 정식 명칭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우리의 척추 사이에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물컹한 물질인 디스크가 있다. 디스크는 층마다 있는데, 소위 우리가 부르는 허리디스크는 4~5번 요추에 있는 디스크가 빠져버린 증상을 말한다.
디스크가 척추에서 빠지게 되면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 또한, 빠져버린 디스크가 신경을 자꾸 건드려, 다리가 저린 방사통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디스크에 걸리게 되면 허리가 아프다기보다는 다리가 저린 방사통 증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상당한 불편을 겪게 된다.
유명한 허리디스크 치료 권위자인 서울대 정선근 교수가 쓴 '백년허리'에 따르면 빠져버린 디스크는 척추로부터 산소를 받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쪼그라든다. 쪼그라드는 디스크는 계속해서 크기가 줄어들다가 일정 크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빠진 척추로 다시 들어가게 된다. 즉, 시간이 지나면 허리디스크는 자연 치유된다.
허리디스크 초기에 치료한답시고 움직이면 척추에 충격이 그대로 들어가 디스크는 더욱 바깥으로 탈출한다. 발생 초기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있는 게 좋다. 누워있을 경우 허리에 가해지는 중력은 50% 지만, 서있을 경우는 100%이고, 앉아있을 경우에는 150%의 중력을 허리가 받게 된다. 이때문에 최대한 디스크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시킬 수 있고 빠져버린 디스크가 신경을 덜 건드리게 1 ~ 2달간은 누워있는 게 좋다.
2.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은 걷기이다.
허리디스크에 자연 치유를 위해 꼭 해야하는 운동은 걷기이다. 걷기가 디스크 자연 치유에 좋은 이유는 빠르게 걸으면 디스크가 척추로 들어가게 하는데 도움 되도록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적어도 하루에 30분 이상은 조금 빠른 속도로 걷기를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걷는 것은 디스크 치료에 크게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익숙해지면, 하루에 만보를 목표로 걸어보자. 이전보다 다리가 저리는 통증이 확연히 줄어들 것이다. 또한, 허리 척추 협착증에도 걷기 운동이 도움이 된다.
3. 허리디스크는 목디스크에 걸리기 쉽게 한다.
허리디스크에 걸린 사람은 목디스크에도 걸리기 쉽다. 허리에 있는 디스크가 빠지게 되면서, 중력이 목으로 가게 된다. 때문에 목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하기 쉬워진다. 나 역시 처음 허리디스크에 걸렸을 때 가벼운 목디스크 증상이 나타나면서 팔이 저리기 시작했다.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는 같이 가는 병이라고 생각해 두는 게 좋다. 이 때문에 허리 치료에 집중하다가 자칫 목 치료를 신경 쓰지 못하면 목디스크로 고통이 배가 될 수 있다.
목디스크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습관적으로 몸을 뒤로 젖혀야 한다. 우리의 몸은 구부러진 자세를 유지할 경우 중력이 디스크로 직행하게 된다. 때문에 목을 앞으로 구부리는 거북목자세는 디스크에 가해지는 중력을 극대화시킨다. 때문에 습관적으로 목을 뒤로 젖히는 행동을 하자. 한 번 목을 뒤로 젖힐때 1분 정도 유지하는 행동을 습관적으로 하는 게 목 디스크를 예방하며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4. 허리디스크 환자는 허리를 구부리지 말자
허리 역시 구부리면 중력이 디스크로 직행한다. 때문에 몸을 앞으로 굽히는 행동은 허리디스크에 가장 안 좋은 행동이다. 허리 운동을 한답시고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윗몸일으키기는 허리에 가장 안 좋은 운동 중 하나다.
허리에 좋은 운동은 허리를 뒤로 젖히고 최소 1분동안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습관적으로 자주 할수록 허리 건강은 좋아진다. 만약 바닥에 떨어진 무언가를 짚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허리를 굽혀서 잡지 말고 다리를 굽혀서 물건을 집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허리디스크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나 역시 아령을 바닥에 내려놓다가 허리에 하중이 가해져 허리디스크가 밖으로 나가게 된 것이니, 꼭 명심하도록 하자.
5. 디스크에 걸리면 앉아서는 안된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습관적으로 앉으려고 해서는 안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위에서 설명했듯이 앉을때 디스크에 가해지는 중력은 150% 이다. 디스크 환자에게 가장 좋은 것은 누워있는 거고, 그다음이 서있는 것이다.
본인이 긴 시간 동안 누워있어도 괜찮은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 대다수 허리디스크 환자들에게 오랫동안 누워도 되는 행운이 찾아오기란 어렵다. 때문에, 습관적으로 서있을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는게 중요하다. 허리디스크 의자를 찾지말고, 허리디스크 책상을 구비해서 서서 업무를 하도록 라이프스타일을 변화해야 한다.
허리디스크에 좋은 책상은 2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스탠딩으로 만들어진 책상이다. 처음부터 스탠딩 책상으로 되어있는 가구를 구매하고 서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스탠딩 책상에서 업무하면, 오래 서있어서 발이 아플 때는 자연스럽게 조금씩 움직이게 되고, 스탠딩 의자를 하나 구매해 놓으면, 다리가 아플 때마다 기대서 쉴 수 있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치료에 최선의 방법이다.
두 번째 방법은 높이조절 책상을 구매하는 것이다. 높이 조절 책상은 책상의 높이를 조절해서 스탠딩 모드와 의자에 앉아서 업무 볼 수 있는 모드로 변환하는 가구이다. 높이 조절 책상은 크게 전동형 모션데스크와 수동형 유압식 높이조절 책상이 있다. 2가지 책상 모두 장단점이 있으나, 개인적으로 돈이 많다면 모션데스크를 구매하고,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면 수동형 높이조절 책상을 구매하길 권장한다.
6. 허리디스크 치유기간
나는 2019년 12월에 허리디스크가 걸리고 1년 동안은 다리가 저려서 계속 서있었다. 하지만, 2년 차부터는 오랜 시간 앉아도 괜찮을 만큼 증상이 완화되었다. 평균적으로 1~2년 정도면 빠진 디스크가 다시 척추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허리디스크가 걸리고 나서 증상이 조금 괜찮아지면, 허리 운동을 통해서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도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2년 차에 접어들어 헬스를 병행했고, 증상이 상당히 완화되었다.
- 추천할만한 글
'각종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플란트 시술과정, 주의사항 모두정리 (0) | 2023.02.20 |
---|---|
갤럭시 s23 울트라 자급제 사전예약, 스펙 분석 (0) | 2023.02.02 |
초등 교육과정 준비방법. 아이교육방법 (0) | 2022.12.24 |
대한민국 16강 진출 성공. 대한민국 포르투갈 월드컵경기 (0) | 2022.12.03 |
쿠팡 사이버먼데이 할인 제품 추천. 스마트TV (0) | 2022.11.27 |